[블록미디어 김진배 기자] 9일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기준 시장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맞이했다. 상위 10개 암호화폐 중 스테이블코인이 테더를 제외한 모든 암호화폐가 급락했다.

비트코인(BTC)은 약 9% 하락했으며 이더리움(ETH)이 16%, 리플이(XPR) 13%, 비트코인 캐시(BCH)가 17% 각각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이날 하락으로 1000만원 아래로 후퇴해 980만원대(80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상위 100개 암호화폐를 기준으로 삼아도 시장의 하락세는 뚜렷하다. 스테이블 코인을 제외한 모든 95개의 암호화폐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적게는 3%부터 크게는 19% 대의 하락을 보이고 있다.

이날 하락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글로벌 경기가 둔화될 것이라는 의견이 커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 이탈리아 코로나19 확진자는 7300명을 넘어서며 한국 확진자 수를 넘어섰으며 미국도 뉴욕주와 워싱턴주에서 확진자가 크게 늘며 400명을 넘어섰다. 또한 중동지역에서도 빠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어 글로벌 경기가 둔화될 것이라는 의견이 크다.

시장 전문가들은 추가 하락을 유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비트코인이 크게는 77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또한 비트코인이 7700달러를 지키지 못할 경우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비트코인 점유율은 63.55%를 기록했으며 이더리움, 리플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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