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보성 기자]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 기업 두나무(대표 이석우)는 12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이용자에게 가장 인기 높은 ‘보조지표 순위 Top 5’를 공개했다.

업비트는 작년 PC 웹에 차트 분석 아이디어 공유 서비스 트레이딩뷰 차트와 매수·매도의 호가 누적 잔량을 확인할 수 있는 마켓댑스 차트를 추가했다. 지난 1월 29일에는 안드로이드와 iOS 앱에 새로운 보조지표 7개를 추가하고 ▲차트 화면 분할 기능 ▲보조지표 상세값 노출 ▲보조지표 중복 설정 등의 신규 기능을 선보이며 차트 및 보조지표 기능을 개선했다.

2020년 1월 6일부터 2월 5일 한 달간 업비트 이용자의 차트 이용 패턴을 분석한 결과, 기본 보조지표인 이동평균선 외 가장 많이 설정된 보조지표 1~5위는 ▲일목균형표 ▲볼린저밴드 ▲매물대 ▲상대강도지수(RSI) ▲이동평균수렴(MACD) 순이다.

일목균형표 차트는 여러 단위 기간에 대한 지표를 단일 차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부분 후행성을 띄는 보조지표와 달리 선행성까지 갖추고 있어 향후 시장 추세를 예상할 때 유용하다.

볼린저밴드는 일반적으로 상위(Upper) 밴드 및 하위(Lower) 밴드 초과 여부에 따라 시장의 과매수, 과매도 상태를 파악하고 밴드의 폭에 따라 시장의 변동성을 분석하는 도구로 활용된다.

매물대는 일정 가격 구간에 거래된 물량을 확인하고 해당 암호화폐의 지지선 및 저항선 파악에 유용하다. 상대강도지수는 특정 암호화폐의 과매도 및 과매수를 판단하기 위해 이용된다.

이동평균수렴은 이동평균선의 지표의 진화형으로, 단기 이동평균값과 장기 이동평균값간의 차이인 MACD 곡선과 신호(Signal) 곡선의 교차 시점을 기반으로 암호화폐 매수, 매도 시점을 판단한다.

업비트는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계속 차트 기능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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