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진배 기자] 금융위와 서울시가 디지털금융에 특화된 전문인력 양성에 4년간 총 190억원을 투입한다.

12일 금융위와 서울시는 ‘디지털금융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4년간(20~23년) 19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력 양성 사업은 학위과정과 비학위 과정으로 분류되며 IT직무, 빅데이터,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과 관련한 디지털 금융 분야를 교육하게 된다.

교육은 금융의 중심지인 여의도에서 진행되며 금융 관련 데이터 및 소프트웨어 등의 교육 인프라가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교육에 참여한 이들은 디지털금융과 관련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오는 6월 개소하는 ‘마포 FRONT 1’, 여의도에 조성된 혁신 창업 플랫폼 ‘서울 핀테크랩’ 등과 연계해 제공될 예정이다.

금융위는 “금융서비스의 디지털화 등이 급속히 추진됨에 따라 금융현장에서 금융-IT 융합 관련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디지털 금융시대를 선도할 전문인력 양성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사업 추진 배경을 밝혔다.

한편 금융위와 서울시는 전문성 높은 디지털 금융 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보조사업기관을 선정하기 위한 공고도 함께 냈다. 해당 공고는 금융중심지법에 시행령에 적합한 금융 전문성을 갖춘 대학, 연구기관, 금융 관련 기관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금융위는 “보다 다양한 분야를 교육할 수 있도록 다른 교육기관과의 컨소시엄 등을 구성해 교육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운영하도록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기관은 3월 중 선정,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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