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전 세계 기업 중 가장 많은 수익을 기록하고 있다고 알려진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회사 사우디아람코(Saudi Aramco)가 블록체인 기반 석유 거래 플랫폼 박트(Vakt)에 500만달러(약 59억원)를 투자했다고 28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트는 이날 사우디아람코가 자사의 지분을 보유하게 됐으며, 새로운 자본 투자를 통해 아시아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우디아람코 측은 박트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기존 시스템을 디지털화 함으로써 이용자들에게 진정한 변화를 제공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트는 이미 세계적인 석유 회사들인 BP, 셸(Shell) 등에게 블록체인 기반 석유 거래 플랫폼 기술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