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위드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한컴 에스렛저’와 지난 20여 년간 축적된 정보 보안 기술 노하우를 접목해 이번 플랫폼을 개발했다. ‘말랑말랑 아니벌써’는 스마트 계약을 활용해 사용자와 퀵서비스 기사 간 모든 거래를 실시간으로 체결하도록 했다. 또 체결된 계약정보를 분산 저장해, 퀵서비스 이용 시 발생할 수 있는 배송 분쟁을 원천적으로 해결했다.
플랫폼을 통해 한컴위드는 기존 퀵서비스 시장에서 기사들에게 부과하던 출근비, 선이자 공제비 등 여러 명목의 비용들을 없애고, 업계 최저 수준의 플랫폼 사용료와 수수료만을 책정했다. 더불어 기사들에게 실시간 매출 내역 확인 서비스, 당일 운임 매출에 대한 익일 정산 시스템도 제공한다. ‘말랑말랑 아니벌써’는 사전 심사를 통해 자격요건 및 신원이 보장된 기사들만 등록이 가능하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이용자는 홈페이지(www.malangquick.com)를 통해 퀵서비스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이 완료되면, 소비자의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기사가 배정된다. 배송 기사가 배정되거나 물품이 도착하면 사용자에게 즉시 안내 문자도 발송된다. 이용자는 계좌이체, 카드 결제 등 사용자가 원하는 결제방식을 선택해 실시간으로 결제할 수 있다.
‘말랑말랑 아니벌써‘는 서울,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시범 서비스를 운영한다. 내년 하반기에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컴위드 관계자는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통해 퀵서비스 구조를 혁신적으로 개선하고, 사용자와 기사 간의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겠다”며, “부동산, 금융 등 생활 전반에서 블록체인을 접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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