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문정은 기자·강주현 인턴기자] KT가 BNK부산은행이 진행하는 부산시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의 ‘디지털바우처’ 플랫폼 구축 사업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BNK부산은행은 부산 블록체인 특구에서 ‘디지털원장기반 지역경제활성화 서비스’ 담당 사업자로, 특구에서 활용될 ‘디지털 바우처’를 발행하고 유통할 예정이다. 이 디지털 바우처는 법정화폐와 1:1의 고정 가치를 지닌 스테이블코인으로 설계된다.

이에 부산은행은 디지털 바우처 기반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축할 사업자 선정에 나섰고, KT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이다.

KT는 블록체인 개발 플랫폼 ‘기가 체인 바스(GiGA Chain BaaS)’를 지난 3월 출시하고, 이를 기반으로 김포페이, 공주페이 등의 지역화폐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부산은행과 계약을 논의하는 단계”라며 “이번 디지털 바우처 플랫폼 사업자로 최종 확정되면 디지털 바우처는 기가체인 플랫폼 기반으로 개발된다”고 말했다.

부산은행은 디지털바우처를 내년 3월 시범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내년 3월에 결제 기능을 포함해 시범 서비스를 오픈할 것”이라며 “이후에는 블록체인 사업처와 연동해 나가는 등 2021년 특구 사업이 종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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