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이 23일(현지시간) 급락 장세를 연출한 뒤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가 일고 있지만 상당수 전문가들은 여전히 비트코인에 대해 긍정적 견해를 나타내고 있다고 뉴스BTC가 보도했다.

분석가 BTC카일은 이날 비트코인 급락과 관련, 약세론자들의 6000달러 목표가 달성될 것으로는 믿지 않는다며 “이번 하락 추세의 끝에 다가가고 있는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급락장에서 거래량이 많지 않았음을 지적했다.

출처: @BTCKYLE

BTC카일은 이어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면서 상대강도지수(RSI)가 상승하는 강세 발산 현상이 현재 나타나고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강세 발산은 향후 회복 가능성을 암시하는 지표다.

분석가 누냐 비즈니즈는 비트코인이 이전에 장기 강세 추세 시작에 앞서 지금과 유사한 가격 움직임을 경험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과거 사례에 의하면 비트코인이 100주 이동평균(MA) 아래로 떨어진 것은 강세장의 종료라기 보다는 실제로 놀라운 상승장의 시작이었다고 밝혔다.

미스터 앤더슨으로 활동하는 분석가는 비트코인이 89주 지수이동평균이 자리잡고 있는 7100달러 위에서 거래되는 한 비트코인은 강세 영역에 머물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트코인 강세론자들은 주간 종가가 7100달러 아래로 내려가지 않도록 방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23일 오후 3시 21분 코인마켓캡에서 전일(24시간 전) 대비 7.97% 내린 7552.12달러를 가리켰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짧은 시간 동안 8100달러선에서 7500달러선으로 급락한 뒤 현재 수준에서 안정된 흐름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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