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독일의 유명 프로축구팀 바이에른 뮌헨이 팬들을 위한 블록체인 기반 상품을 출시한다고 1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에른 구단은 스트라이킹 엔터테인먼트사와 제휴해 디지털 선수 카드 등 수집품을 블록체인 데이터 관리 기술을 이용해 제공하게 된다.

새로운 선수 카드는 선수별로 판타지 리그 스타일의 경쟁을 통해 얻는 식으로 게임의 개념을 도입했으며, 팬들은 가상의 팀을 구성해 현재와 과거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최근 유럽 프로축구팀들 사이에서는 블록체인으로 토큰화 된 수집품 등을 판매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 달, 스페인 축구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자체적인 팬 토큰의 출시를 발표했는데, 2유로짜리 토큰을 구입한 팬들은 투표권과 함께 상품과 게임에 접속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진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인 맨체스터시티도 팬들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기반 축구 게임 제공 계획을 발표했으며. 왓포드FC는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받기 시작했으며 팀 유니폼에 비트코인 로고를 부착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