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자사의 탈중앙화 거래소 바이낸스DEX에서 리플의 XRP에 고정된 토큰 XRP-BF2의 거래 서비스를 시작했다.

10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XRP-BF2는 XRP에 의해 지원되며, 바이낸스DEX를 지원하는 바이낸스체인에서 발행한다.

바이낸스의 CEO 창펑 자오는 바이낸스DEX에 XRP-BF2를 상장한 핵심 이유는 바이낸스DEX를 통해 다양한 토큰 자산 간의 상호운용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바이낸스체인에서 발행하는 XRP는 기존 XRP와 일대일로 고정되며, 모든 이용자가 언제든지 이를 모니터링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낸스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용자들이 바이낸스 거래소에서 XRP를 출금할 때 바이낸스체인의 XRP와 기존 XRP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수수료 등 별도의 부담 없이 교환이 가능하다.

XRP-BF2는 바이낸스체인에서 지난 6월 발행한 비트코인 고정 토큰 BTCB 이어 두 번째로 발행된 암호화폐 고정 토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