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진배 기자] 법정화폐를 통한 비트코인 가격 측정이 의미 없다는 주장이 나왔다.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미디어 CCN에 따르면 최근 러시아의 경제학자 블라디슬라브 긴코(Vladislav Ginko)는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을 법정화폐 가격으로 측정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긴코는 “법정화폐로 가격이 측정되는 모든 것은 부패했고 편파적이며 부당한 가치를 지닌다”면서 “비트코인은 가격이 매겨질 필요가 없다. 비트코인은 모든 자산에 대한 가치 평가를 그 자체로서 할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긴코가 꿈꾸는 세상은 비트코인이 통화로 사용되는 세상이다. 여기서 비트코인은 법정 통화보다 우수하며 일상 및 금융 생활에 널리 이용된다.

현재 블록체인 기술이 대부분의 산업에 적용돼 가고 있지만 아직 초기단계다. 세계 경제활동의 10분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이 암호화폐로 이루어져야 그 본연의 가치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해결해야 할 문제도 있다. 정부가 비트코인을 유일한 대안으로 받아들여야 하며 비트코인의 트랜잭션 속도도 훨씬 늘어나야 한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을 통한 초연결 사회가 가능하게 되려면 분당 수백만 건의 트랜잭션 속도가 담보돼야 한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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