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블록체인 수용의 “1차 물결”은 특정 사용 케이스나 사용자 기반을 집중 겨냥한 인가 받은 플랫폼들에 의해 주도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유럽연합(EU) 보고서가 공개됐다.

1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EU 블록체인 오브저버토리 앤 포럼’은 지난주 공개한 보고서에서 사용자들의 특정한 필요 충족에 포커스를 맞춘 블록체인이 퍼블릭 블록체인에 비해 “훨씬 많은 융통성”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프라이빗 플랫폼을 만든 사람들은 실행과 보안을 위한 디자인에서도 더 많은 자유를 행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보고서는 소수의 글로벌 블록체인 네트워크들이 “웹 오브 밸류(Web of Value)의 중추”가 될 것으로 결론지었다.

하지만 보고서는 블록체인이 계속해서 확장성, 상호운용성, 지속가능성이라는 3가지 주요 도전에 직면할 것으로 내다봤다.

“블록체인의 확장성(Scalability), 상호운용성(Interoperability), 그리고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이라는 이름의 이 보고서는 콘센시스AG가 작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