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독일의 슈투트가르트 증권거래소와 솔라리스은행이 공동으로 암호화폐 거래소를 위한 인프라를 개발한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860년 창립된 슈투트가르트 증권거래소는 독일 내 규모 2위의 증권거래소이며, 솔라리스은행은 유럽 내에서 9위 규모의 은행이다.

2019년 상반기 개설 예정인 새로운 암호화폐 거래소는 솔라리스은행의 은행 거래 플랫폼을 이용할 예정이다.

솔라리스은행의 롤란드 폴츠 CEO는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거래 플랫폼은 일반 통화와 암호화폐를 아우르는 하이브리드 금융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은행은 2015년 은행 계열사로 핀테크 기업을 설립해 “플랫폼으로서의 뱅킹”(Banking as a Platform)서비스를 위한 사업 허가를 취득한 바 있다.

솔라리스은행과 슈투트가르트 증권거래소의 암호화폐 거래소 사업은 이 은행이 추진하고 있는 ‘블록체인 팩토리’ 이니셔티브의 일환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거래소는 우선 내년 상반기 중 소매 및 기관투자자들에게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거래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