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통신이 바이낸스가 자체 페깅 토큰인 일명 ‘B-토큰’을 보관하는 월렛에 고객 자금도 혼합해 보관해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미디어는 “바이낸스는 자체 지침에 따라 B-토큰과 고객 자금을 별도로 보관해야 한다. 하지만 현재 거래소 콜드 월렛인 ‘바이낸스8’ 월렛에 혼재돼 보관돼 있다. 바이낸스 측 역시 ‘이같은 실수를 파악한 상태이며 해당 자금을 분리하고 있다’고 인정했다. 현재 B-토큰은 B-AAVE, B-DAI, B-TUSD 등 40개 이상이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11일 바이낸스가 과거 BUSD 준비금 관리에 결함이 있었다는 점을 인정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