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트루이스트 웰스의 CIO 케이스 러너는 “주식시장에서 밈주식의 반등, 암호화폐 가격의 급등은 유동성 관점에서 보면 지속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러너는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해 말 주가가 5~6% 떨어진 것은 절세를 위한 손실 확정 매도 때문인데, 새해 들어 그 반작용으로 가격이 오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러너는 “특히 밈주식의 경우 유동성이 풍부하게 늘어날 때 랠리를 벌이는데, 지금은 유동성이 줄어드는 시기”라고 지적했다. 가격 반등이 조만간 사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비트코인이 2만3000 달러 선으로 단기 급등한 것도 ‘유동성 관점’으로만 보면 밈주식과 같은 궤적을 그릴 수 있다.

그렇다면 향후 투자 전략은 방어적으로 되돌아가야할까? 러너의 입장은 거시경제 흐름을 잘 읽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트러스트 웰스)는 10월 말 이후 주식 비중을 줄였다. 대신 채권 비중을 늘렸다.

큰 그림에서 자산 배분을 할 때, 거시경제 위험을 생각한다. 경기 침체 위험이 어느 정도 높아지고 있다고 본다.

주식은 잘해야 지난해 조정에 따르는 적정 수준을 지키는 것이고, 신용상품은 그 위험에 비해 가격이 여전히 비싸다고 생각한다.

주식, 채권, 현금 중에서는 그래도 채권을 선호한다. 그 중에서도 고품질의 안전한 채권을 들고 가는 것이 좋다.”

러너가 추천하는 주식 포트폴리오는 에너지, 환경산업, 헬스케어 등 방어주 등이다.

트루이스트 웰스의 운용 자산은 616억 달러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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