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 연방 법무부가 테더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며, 현재 구체적인 혐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법무부가 미국 내 은행으로부터 테더의 거래 정보를 확보했으며, 현재 비밀리에 내사 중이지만 상황에 따라 정식 형사 사건으로 전환될 수 있다.
법무부의 수사는 테더 임원들의 은행 사기 혐의에 대한 조사가 목적이며, 테더가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과도한 영향력을 통해 시장 조작을 저질러왔다는 오래 전부터 떠돌던 소문과는 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테더와 미 사법 당국과의 충돌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뉴욕주 검찰은 뉴욕주 검찰은 2019년 4월부터 비트파이넥스가 8억 5000만 달러의 손실을 은폐하기 위해 테더의 준비금을 사용한 정황을 포착하고 관련 수사를 진행해 올해 초 두 회사에 1850만달러의 벌금을 부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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