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34년 전통의 스위스 은행 보디어앤씨에(Bordier & Cie)가 암호화폐 시장에 진출한다고 24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다르면, 이 은행은 시그넘(Sygnum)의 B2B 은행 플랫폼을 통합해 고객들의 비트코인 거래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비트코인 외에도 시그넘의 암호화폐 서비스를 통해 이더리움, 비트코인캐시, 테조스 등을 구매, 보유, 거래할 수 있게 된다.

이 은행이 암호화폐 서비스를 통합하기로 한 결정은 고객 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측은 디지털 통화가 가장 실적이 좋은 자산 등급이면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한 강력한 도구가 됐다고 밝혔다.

특히 비트코인은 금의 대안으로 인기가 높아지고, 인플레이션에 대비한 헤지(위험회피) 가능성 때문에 기관들이 슈용하는 대체 투자 수단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