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분석가 알렉스 손더스는 트위터를 통해 전날 페이팔의 거래량이 2억4200만달러를 넘어섰다면서, 이는 불과 일주일 전 기록의 두배가 넘는 수치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암호화폐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며 페이팔의 거래량이 새해 들어 계속 급증해 이날까지 950% 이상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암호화폐 시장에 본격 진출한 페이팔은 시장의 상승세에 중요한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페이팔에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거래를 제공한다는 발표 후 곧바로 비트코인이 1만2000달러를 넘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스퀘어의 캐시앱과 레볼루트 등 다른 결제 서비스 기업들이 암호화폐 거래를 제공하기 시작하며 시장에 활력을 더한 것 역시 페이팔과의 경쟁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이용자 편의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개발된 페이팔의 플랫폼은 보다 많은 사람들을 암호화폐 시장으로 끌어들이는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이 시장의 강세 흐름에 편승하기 시작하면서 페이팔은 더 많은 투자자들의 진입 경로를 제공함으로써 시장의 상승세에 힘을 더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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