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Gemini)의 윙클보스 형제가 제미니의 뉴욕 증시 상장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타일러와 카메론 윙클보스는 뉴욕에 본사를 둔 암호화폐 거래소 및 수탁 서비스 기업 제미니 트러스트(Gemini Trust)의 기업공개(IPO)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우리는 그것을 고려하고 있고 우리에게 그 선택권이 있다는 것을 분명히 하고 있다. 우리는 시장을 주시하고 있으며 현 시점에서 그것이 합리적인지 내부적인 논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윙클보스 형제는 암호화폐 초기부터 전문적인 투자 활동을 해왔으며, 지난 2014년 제미니를 공동 설립했다.

제미니는 이날 암호화폐를 이용한 결제에 대해 보상을 제공하는 제미니 신용카드의 출시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