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장이 전반적으로 강한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더리움 가격이 5% 이상 오르며 190달러를 돌파했다.

9일(현지시간) 디크립트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9월26일 157달러까지 하락한 후 회복세를 이어가며 최근 3일 동안 13% 급등해 190달러를 넘어섰다.

이더리움의 이 같은 강세는 전날부터 일본에서 열리고 있는 이더리움 개발자 회의 ‘데브콘5’의 효과에 따른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디크립트는 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특히 이더리움의 창업자 비탈릭 부테린이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궁극적인 전환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공격하기 어려운 네트워크로 만들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디크립트는 이더리움의 가격이 190달러를 넘어서며 이 행사에 따른 가격 상승 효과가 확인된 상황에서 다음 핵심 저항 수준은 200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이더리움은 뉴욕시간 이날 오후 3시40분 현재 5.8% 오른 190.81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