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만성 특파원) 암호 자산은 투자자의 포트폴리오를 완성해주는 존재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 투자신탁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의 연구원 매튜 벡은 9일(현지시각) 비트코인이스트를 통해 최근 연구 조사를 진행하며 암호 자산은 투자 포트폴리오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존재라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벡은 “디지털 자산은 투자자의 포트폴리오에 남은 공백을 메울 마지막 퍼즐 한 조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다수 디지털 자산은 불완전한 상태로 상관관계를 맺고 있다. 이러한 점이 오히려 투자자에게는 이득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그레이스케일은 지난 5월 이더리음 클래식 투자펀드 조성을 시작하는 등 다양한 암호화폐 사업을 추진 중이다.

 

마이클 소넨샤인 그레이스케일 경영이사도 지난달 포춘지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끝까지 살아남아 우리의 기대에 부응할 만한 엄청난 존재가 될 수도 있다. 그게 아니라면 다른 암호화폐가 비트코인을 대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