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 회견 이후 월가 투자은행들의 금리 인상 전망이 속속 상향 조성되고 있다.

27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노무라 홀딩스는 오는 3월 연준이 기준금리를 50bp(0.50% 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노무라는 5월, 6월, 7월에도 각각 25bp 인상을 예상했다. 당초 노무라는 25bp 씩 네 번에 걸친 인상을 예상했었다.

BNP파리바는 올해 모두 6차례 금리 인상을 예상했다. 당초 예상은 네 번 인상이었다.

도이체방크는 올해 5차례 금리 인상을 예상했다.

제롬 파월 의장은 26일 기자회견에서 “경제가 매우 다른 확장을 보이고 있다. 이에 맞춰 민첩하고(nimble), 지속적으로(steadily)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연준이 금리를 인상했던 2015년부터 2018년에는 점진적(gradual) 인상이라는 표현을 썼다.

한편 헤지펀드 브릿지워터의 공동 최고투자책임자 그레그 젠센은 “주가가 20% 더 떨어지더라도 연준은 개의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젠센은 연준이 자산가격 하락보다는 인플레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S&P500 지수가 3500 선 이하로 떨어져도 용인한다는 의미다.

젠센은 27일 블룸버그와 화상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젠센은 정책 당국자 입장에서 주식 매도를 중단시킬 이유가 없다는 것.

반면 물가는 40년래 최고 수준이고, 노동력은 부족하고, 공급망도 골치거리다.

젠센은 “자산 가격 하락이 연준에 나쁠 것이 없다. 연준은 그대로 둘 것이다. 지금까지 가격 하락은 대부분 건강한 것처럼 보인다. 암호화폐와 같은 버블이 꺼지고 있다”고 말했다.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같이 보면 좋은 기사

브릿지워터 CIO “연준, 주가 20% 더 떨어져도 용인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