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선임기자]세계 최대 소매업체인 월마트가 암호화폐 회사인 코인스타의 키오스크 200개를 설치해 고객들이 매장내에서 비트코인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코인데스크는 21일 월마트안의 ‘빅박스(big box)’스토어에 설치된 ATM기에서 비트코인을 구매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코인데스크 편집자는 펜실베니아의 월마트에서 이를 직접 확인했다.

몰리 블레이크먼(Molly Blakeman) 월마트 커뮤니케이션 담당이사는 “시범적으로 200개의 코인스타 키오스크를 미국 전역의 월마트에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객들은 현금을 이용해 비트코인을 구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기계에 지폐를 넣으면 종이바우처가 발행되고 신분을 확인한뒤 비트코인과 교환하는 구조다.

월마트는 4700개의 점포를 가지고 있는 시가총액이 4090억달러에 달하는 유통공룡이다.

코인데스크는 월마트가 지난달 라이트코인(LTC) 결제를 도입한다는 가짜뉴스로 어려움을 겪어서 비트코인 도입과 관련된 보도자료를 내지 않은 것으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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