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전세계적으로 암호화폐 수용이 가장 활발한 국가는 터키며 한국은 상위국 리스트에 포함돼 있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스태티스타 데이터를 인용한 비트코이니스트의 18일(현지시간) 기사에 따르면 암호화폐 수용이 가장 활발한 국가는 터키(20%), 브라질(18%), 콜럼비아(18%), 아르헨티나(16%), 남아프리카공화국(16%) 순으로 조사됐다.

*국가별 암호화폐 수용 실태(암호화폐를 사용했거나 소유한 사람들의 비율)

출처: statista

이번 데이터는 각 국가별로 1000명을 대상으로 암호화폐를 사용했거나 소유한 사람들의 비율을 조사해 산출됐다.

비트코이니스트는 암호화폐 수용과 관련해 흔히 한국, 일본, 미국이 가장 앞서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또 전체 암호화폐 거래에서 약 30%를 차지하는 한국이 이번 리스트에 포함되지 않은 것이 가장 놀라운 결과로 지적됐다.

한국이 리스트에 오르지 못한 것과 관련, 비트코이니스트는 한국의 경우 아주 소수 비율의 투자자들이 전체 암호화폐 거래를 좌우하거나 아니면 스태티스타의 질문 대상이 잘못 선정됐을 가능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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