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진배 기자] 올라프 칼손-위(Olaf Charlson-Wee) 폴리체인 캐피탈(Polychain Capital) CEO가 ‘Consensus 2019’에서 페이스북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페이스북의 스테이블코인은 오픈 블록체인 인프라에 구축되는 것이 좋다는 입장이다.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Consensus 2019’ 현장 목소리를 전했다. “To the Moon and Back” 패널로 나선 칼손-위 CEO는 블록체인 플랫폼 제작자가 자신이 만든 플랫폼에 대한 제어권을 포기하는 ’비트코인‘과 같은 플랫폼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페이스북은 공공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전략적인 움직임을 가져갈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모든 공공 인프라는 페이스북 플랫폼에 통합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페이스북이 이 공공 인프라를 소유하지 않는다면 더욱 성공적인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페이스북이 플랫폼을 소유하지 않으면 플랫폼 내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에 대한 책임에서도 자유로울 수 있다고 조언하며 해당 현상을 인터넷과 비교했다. 그는 “인터넷을 만든 사람들은 인터넷에서 나타나는 모든 문제들에 대해 책임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암호화폐의 비전에 대해서도 밝혔다. 좀 더 대중적인 가치 저장수단이 될 것이라는 것이 그의 의견이다.

한편 칼손-위의 의견처럼 페이스북도 해당 플랫폼에 대한 분권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억 달러 상당의 투자금을 모으는 것도 이 때문으로 보인다. 자금이 외부에서 들어오면 내부에서 투입되는 금액을 줄일 수 있고 이는 해당 플랫폼에서 페이스북의 영향력을 최소화 하게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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