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국제통화기금(IMF)은 글로벌 경제가 관세 불확실성으로 둔화될 가능성을 전망했다. 27일(현지시간)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IMF는 새로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World Economic Outlook Report)’에서 글로벌 경제가 “장기적이고 전례 없는 충격”을 견뎌낸 후에도 여전히 상당한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상 최고 수준의 관세 부과 위협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IMF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1월 업데이트 당시보다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을 크게 수정했으며, 관세와 불확실성이 급등한 4월 2일 이후 글로벌 성장세가 단기간에 크게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관세는 이를 부과하는 경제에 부정적인 공급 충격을 주며, 비경쟁적 상품 생산으로 자원이 재배치되면서 전체 생산성이 하락하고 경제 활동이 둔화된다고 IMF는 지적했다.
IMF는 글로벌 무역 성장률 전망치도 1.5% 하향 조정했다. 내년에는 소폭 회복이 예측되지만, 관세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인해 여전히 다양한 변수가 존재한다고 밝혔다. 무역 상대국에는 관세가 부정적인 외부 수요 충격을 일으키며, 일부 국가는 무역 흐름 재배치로 이득을 볼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28일, 04:22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