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폴 앳킨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디지털 자산 규제 재검토를 예고했다. 앳킨스 위원장은 25일(현지 시간) 취임 후 첫 가상자산 원탁회의에서 SEC가 규제 불확실성을 조장해 업계의 혁신을 억눌러왔다고 밝혔다. 그는 대립적인 규제 접근 방식에서 협력 중심의 방향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앳킨스 위원장은 기술을 활용하는 시장 참여자들은 명확한 규제 지침을 받을 자격이 있으며, 현재 시장이 기존 규제 체계의 심각한 점검 필요성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또한 SEC는 광범위한 규제 권한을 가지고 있으며, 의회의 지원이 없어도 충분한 재량을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앳킨스 위원장의 발언은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 강화됐던 가상화폐 규제 기조와 다른 접근법을 예고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가족의 가상화폐 활동이 정책 신뢰도를 해친다는 지적에 대해 앳킨스 위원장은 언급할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가족은 지난해 가상자산 플랫폼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LFl)’을 설립하고 트럼프 밈코인 등을 발행한 바 있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26일, 09:32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