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미국 뉴욕증시가 25일(현지시간) 주요 지수의 상승으로 마감했다. 주간 기준으로도 상승세를 보이며,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 완화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10포인트(0.05%) 상승한 4만113.50에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0.44포인트(0.74%) 오르며 5525.21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16.90포인트(1.26%) 상승한 1만7382.94에 마감했다.
주간 기준으로 다우지수는 2.48%, S&P500지수는 4.59%, 나스닥 지수는 6.73% 각각 상승했다. 이는 미국과 중국이 무역 갈등을 완화하려는 기조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줄어든 덕분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여러 차례 대화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이를 부인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중국의 완화된 움직임을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인프라캡의 제이 햇필드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최악의 상황은 지났다고 본다”고 낙관했다. 반면, 글렌미드의 제이슨 프라이드 수석 투자 전략가는 “미국과 중국의 협상은 여전히 어려운 과정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주요 기업 실적 발표에서도 알파벳은 1.68% 상승했으나, 티모바일은 11.22% 하락했다. 국채 금리는 하락했으며, 달러화는 상승했다. 금값은 하락한 반면, 유가는 상승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지수(VIX)는 5.18% 하락한 25.10을 기록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26일, 05:3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