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알트코인 시장에서 수이(SUI) 토큰이 1주일 동안 72% 상승하며 최고의 성과를 거둔 토큰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외신 코인피디아에 따르면 수이 블록체인의 총 예치 자산(TVL)은 41% 증가했으며, 스테이블코인 가치 또한 82% 상승해 사용자 활동과 네트워크 신뢰를 보여줬다. 한편, 수이와 포켓몬 협업에 대한 소문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며 가격 상승에 일조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수이는 1주일 만에 72% 오르며 암호화폐 커뮤니티를 놀라게 했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룩온체인(Lookonchain)에 따르면 이번 급등에는 △TVL 증가 △DEX(탈중앙화 거래소) 거래량 급증 △스테이블코인 가치 상승 등의 요인이 작용했다.
# 수이 네트워크의 TVL 급증, DEX 거래량 폭발적 증가
수이 상승세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수이 네트워크의 TVL 증가다. 디파이 분석 플랫폼 디파이라마(Defillama)에 따르면, TVL은 단기간에 41% 상승해 17억3000만 달러에 이르렀다. 이는 더 많은 사용자와 개발자가 수이의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에 자금을 예치하며 네트워크 성장을 신뢰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다른 주요 요인은 수이 기반 DEX에서의 거래량 증가다. 지난주 수이 기반 DEX의 24시간 거래량은 1억7000% 상승하며 5억9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네트워크 상에서 토큰 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음을 나타내며, 거래량 증가는 종종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다.
스테이블코인의 가치 상승도 영향을 줬다. 최근 두 달간 수이 블록체인에서의 스테이블코인 총 가치는 4억8200만 달러에서 8억7900만 달러로 82% 증가했다. 이는 단순 거래를 넘어 사용자가 네트워크에 가치를 저장하며 신뢰를 쌓고 있음을 보여준다.
# 포켓몬과 협업 소문도… 생태계 기대감 높여
수이의 72% 상승에는 포켓몬과의 협업 루머도 한몫했다. 팬들에 따르면 수이 팀이 소유한 웹3 기업 ‘파라솔(Parasol)’이 포켓몬 홈(Pokémon HOME)의 개인정보처리방침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수이 재단 블로그 게시글에서 파라솔이 NFT 기반 카드 게임을 개발 중이라는 내용이 공개됐으나, 일부 사용자는 게시글 초기에 포켓몬이 언급됐다가 삭제됐다고 주장했다.
비록 공식 확인은 되지 않았지만, 이와 같은 소문이 수이 가격 상승을 촉진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국 시간 25일 수이 토큰은 23% 추가 상승해 1개당 3.6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