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2540선을 회복했다. 조선 관련주는 이틀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보다 0.95% 오른 2546.30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7727억원을 순매도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25억원, 4988억원을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조선주가 눈에 띄게 상승했다. △한화오션(11.12%) △HD한국조선해양(6.41%) 등이 급등했다.
한미 간 통상협의에서 긍정적인 신호가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과 미국은 7월 8일 종료 예정인 상호 관세 유예를 앞두고 패키지 합의를 추진키로 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별로 엇갈린 가운데 SK하이닉스(3.42%) △HD현대중공업(7.18%) 등은 상승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1.05%)는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0.50% 오른 729.69에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4억원, 641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이 783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에코프로비엠(2.68%) △에코프로(1.80%)이 상승한 반면 △알테오젠(-5.02%)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3.7원 오른 1436.5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