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E 비트코인 선물, 전월물 대비 일제히 상승…6월물은 95,500달러
#옵션 시장, 맥스 페인 가격 8.6만 달러…콜옵션 우세
[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25일 암호화폐 파생상품 시장에서 총 2억 6,364만 달러 규모의 포지션이 강제 청산되며 단기적으로 높은 가격 변동성을 나타냈다.
코인글래스 집계에 따르면, 전체 청산 규모 중 약 1억 3,986만 달러(약 53%)가 숏 포지션에서 발생했다. 가격 상승과 맞물려 공매도 포지션이 연쇄적으로 청산된 결과로 해석된다.
가장 큰 청산 규모를 기록한 종목은 비트코인(BTC)으로, 하루 만에 약 5,089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다. 이 중 숏 포지션 청산이 2,776만 달러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BTC 가격이 $93,095.5까지 소폭 상승(+0.43%)한 가운데 숏 포지션이 일제히 정리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더리움(ETH)은 총 3,849만 달러의 청산 규모를 보였으며, 그 중 1,406만 달러는 숏 포지션에서 발생해 BTC와 마찬가지로 공매도 세력이 타격을 입었다.
알트코인 시장에서는 솔라나(SOL)가 +1.99% 상승하며 총 1,054만 달러의 청산 규모를 기록했으며, 이 중 숏 포지션은 514만 달러였다. 특히 SUI는 하루 동안 +12.18%의 강세를 보이며 1,345만 달러 청산 중 무려 850만 달러가 숏 포지션에서 발생해 단기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CME 비트코인 선물, 전월물 대비 일제히 상승…6월물은 95,500달러
CME 그룹의 비트코인 선물 가격에 따르면, 4월물(BTCJ5)은 전일 대비 +0.24% 상승한 93,850달러를 기록했다. 5월물(BTCK5)은 +0.22% 오른 94,670달러, 6월물(BTCM5)은 +0.47% 상승한 95,500달러를 기록하며 전월물 대비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6월물의 상승폭이 두드러지며 중기 강세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
#옵션 시장, 맥스 페인 가격 8.6만 달러…콜옵션 우세
옵션 시장에서는 콜옵션 중심의 베팅 증가가 확인된다. 데리빗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옵션에 대한 전체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은 77,644건이며, 이 중 콜옵션 비중은 44,851건, 풋옵션은 32,793건으로 나타났다. Put/Call 비율은 0.73으로, 시장이 상승 방향에 더 많은 기대를 걸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날 만기되는 비트코인 옵션의 최대 고통 가격(맥스페인)은 86,000달러로 확인됐다. 현재 가격 93,000달러와 약 7,000달러의 괴리를 나타내고 있다. 옵션 만기일에 근접할수록 시장이 해당 지점을 향해 수렴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다만, 시장은 여전히 콜옵션에 프리미엄이 실리는 구간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어 매수 우위 흐름이 지속될 것이란 기대가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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