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외신 핀볼드에 따르면 도지코인(DOGE)이 주요 지지선을 돌파하며 상승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다. 기술 분석가들은 이번 반등이 지난 랠리의 전조와 유사하다며 가격 목표를 0.9달러로 제시했다.
한국 시간 4월 24일 기준, 도지코인은 0.17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1주일 동안 12.12% 상승한 수치다. 특히 4월 22일에는 1일 차트에서 50일 이동평균선(MA)을 돌파하며 종가 기준 상승 마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월 18일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이보다 앞서 도지코인은 2년간 가장 낮은 고점 영역에서 반등한 바 있다.
“0.9달러, 보수적 목표”, 고래 매도세와 시장 리스크는 변수
차트 분석가 트레이딩샷(TradingShot)은 4월 23일 트레이딩뷰(TradingView) 게시글을 통해 “이 같은 반등 후 MA 상회 마감은 도지코인이 강세 사이클에 진입하는 전형적인 신호”라고 분석했다.
그는 “상대강도지수(RSI) 역시 이전과 마찬가지로 강세 다이버전스를 보이고 있다”며 기술적 분석의 신뢰성을 높였다. 트레이딩샷은 도지코인의 목표 가격을 1.5 피보나치 확장 수준인 0.9달러로 설정했지만, 이는 보수적인 수치라고 덧붙였다. 과거 도지코인은 1.786 또는 3 피보나치 수준까지 상승한 전례가 있다.
다만 상승을 가로막을 변수도 존재한다. 도지코인은 밈(meme) 코인이라는 특성상, 일반 암호화폐보다 시장 전반의 흐름에 민감하다. 최근에는 고래 투자자들이 하루에 8000만 DOGE를 매집한 뒤, 일주일 사이 5억7000만 DOGE를 매도한 정황도 확인됐다. 이는 아직 시장 심리가 강세 전환을 완전히 지지하지 않는다는 신호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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