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국내 주요 디지털 자산 거래소 업비트, 빗썸, 코인원이 4월 24일 신세틱스(SNX)를 거래 유의 종목으로 지정하고 입금 서비스를 중단했다. 이는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 DAXA의 결정에 따른 조치다.
DAXA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유의 촉구, 거래 유의 종목 지정, 거래 지원 종료 등의 조치를 공동으로 수행한다. 세 거래소가 신세틱스를 거래 유의 종목으로 지정한 이유는 △sUSD 디페깅 문제 △가상자산의 용도·기능 미흡 △관련 사업의 실재성과 지속가능성 부족 등이다.
신세틱스 네트워크 토큰은 생태계 내 스테이블코인 sUSD의 담보 자산으로 사용되나, sUSD는 최근 1달러 가치와의 연동이 깨지는 ‘디페깅’ 현상이 발생했다. 빗썸과 코인원은 이에 대해 “sUSD의 디페깅 및 사업의 실재성과 지속가능성을 고려할 때 미진한 부분이 많다”고 판단했고, 업비트 역시 “sUSD의 가격이 정상적으로 연동되지 않으며, 신세틱스의 가치가 급변해 피해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업비트, 빗썸, 코인원은 모두 4월 24일 오후 3시부터 신세틱스의 입금 서비스를 중단했다. 해당 지정 기간은 약 한 달로, 5월 마지막 주까지다. 지정 이후 각 거래소는 사안에 대한 진위를 확인하고 소명 절차를 거쳐 거래 유의 종목 해제, 연장 또는 거래 지원 종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입금 중단 이후 입금된 신세틱스는 계정에 반영되지 않으며 복구가 불가능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거래소들은 “향후 절차와 검토 결과는 별도의 공지를 통해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24일, 15:3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