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시바이누(SHIB) 보유자들은 최근 이틀간 강세장을 만끽했다. 비트코인(BTC) 상승세에 힘입어 SHIB 가격은 11% 넘게 뛰며 눈에 띄는 상승 흐름을 보였다.
외신 유투데이에 따르면 SHIB는 0.0000125달러 아래에서 출발해 0.0000139달러까지 치솟았다. 이에 따라 분석가들은 낙관적인 전망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하지만 암호화폐 시장의 특성상 상승장 뒤에는 하락 위험도 도사린다.
이번 경우에는 주간 차트에 나타나기 시작한 ‘데스 크로스’가 우려를 키우고 있다. 데스 크로스는 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한 뒤 다시 하향 교차할 때 나타나는 약세 신호다.
SHIB의 경우 23일선과 50일선 간 교차가 아직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현 추세가 이어질 경우 데스 크로스가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 이는 단기 하락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유사한 상황은 지난해 10월에도 발생한 바 있다.
2024년 10월 데스 크로스 후 SHIB 가격은 1주일간 18.4% 하락했다. 하지만 그 직후 54% 급등하며 12월에는 0.00003343달러로 반등에 성공했다.
따라서 이번에도 단기 조정이 있을 수 있지만, 이후 강한 반등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동시에 존재한다. 시장 참여자들은 리스크와 기회를 동시에 고려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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