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도지코인(DOGE)이 다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일론 머스크의 언급 때문이 아니라, 향후 가격 방향을 가를 수 있는 기술적 지점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한국 시간 22일 오후 9시 40분 DOGE는 0.17달러선 바로 아래에서 거래 중이다.
외신 유튜데이에 따르면 이 가격대는 과거 중요한 지지선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어, 이를 다시 돌파할 수 있느냐가 핵심이다.
0.17달러는 단순한 심리적 경계선이 아니다. 2021년 랠리 기준 피보나치 되돌림 78.6% 구간에 해당하며,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이 가격선이 중요한 분기점이라고 짚었다. 이를 돌파하면 단기 낙관론이 다시 살아날 수 있고, 가격은 △0.23달러 △0.30달러 구간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하지만 최근 도지코인은 해당 구간에서 저항에 부딪히며 천천히 하락 중이다. 기술적으로 긍정적인 흐름은 아니다. 특히 다음 주요 지지선이 0.06달러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하락폭이 커질 가능성도 있다.
다만 이 같은 급락은 갑작스럽게 발생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도지코인은 장기 상승 추세선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아직 추세선은 유지되고 있으나, 상승 모멘텀은 점차 약화되고 있다. 직전 0.06달러 지지선에서 반등하며 랠리를 시도했지만, 0.17달러를 회복하지 못하면 단기 반등에 그칠 수 있다. 거래량 역시 이를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
향후 관건은 도지코인 매수세가 다시 유입돼 0.17달러를 지지선으로 전환할 수 있느냐다. 실패할 경우 올해 상승폭 상당 부분을 반납할 수 있다. 밈코인 시장에서 도지코인이 지지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 아니면 다시 장기 조정 구간으로 돌아갈지에 대한 분수령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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