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시장의 24시간 운영 도입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어 암호화폐 규제 전환에 대비한 움직임으로 보인다. 이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 중이다.
CFTC는 최근 발표한 의견 요청서에서 기술 발전과 시장 수요에 따라 규제 대상 업체들이 실시간 거래 대응 체계로 전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요청서에는 암호화폐가 직접 언급되진 않았지만 관련된 내용으로 평가된다. 특히 비트코인은 CFTC가 관할하는 대표 디지털 자산으로 분류된다.
캐롤라인 팜 CFTC 직무대행 의장은 “시장 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모든 참여자 보호와 시장의 탄력성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접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논의는 암호화폐 시장이 이미 정착시킨 △24시간 운영 △실시간 시스템 유지보수 △거래소 인력 운영 △시장의 건전성 확보 방안 등을 전통 금융시장에 도입할 수 있을지 살펴보는 내용이다.
CFTC는 법 개정을 거치지 않는 이상 암호화폐 현물시장에 직접 규제 권한을 가질 수 없으나, 비트코인처럼 증권으로 분류되지 않는 디지털 자산과 이들의 거래 플랫폼이 주요 규제 대상이 될 경우, 암호화폐 업계와 본격적인 접점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22일, 10:25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