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박현재] 하나의 토큰을 스테이킹해 수익을 다양화하는 개념의 ‘리스테이킹(Restaking)’이 디파이(DeFi)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커널다오((Kernel))와 BNB체인이 이끄는 리스테이킹은 기존 스테이킹 구조를 확장해, 동일한 자산으로 여러 블록체인을 동시에 보호하고 그에 따른 보상을 나눠받는 구조다. 이는 효율성과 보안, 수익성을 모두 높이며 디파이 생태계 전반에 파급 효과를 낳고 있다.
# 하나의 토큰으로 여러 네트워크에 기여
기존 스테이킹은 하나의 네트워크에 토큰을 예치하고 해당 네트워크에서만 보상을 받는 구조다. 리스테이킹은 동일한 토큰을 다른 네트워크에도 ‘재활용’해 보상을 얻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BNB체인에 예치한 토큰이 커널다오 같은 다른 네트워크 보안에도 쓰일 수 있다. 이용자는 여러 곳에서 동시에 보상을 받는다.
이는 마치 한 은행에 예금한 돈이 다른 은행에서도 이자를 만들어주는 구조와 같다.
# 리스테이킹이 주는 4가지 효과
△보안 분산: 하나의 네트워크에 집중된 리스크를 여러 네트워크로 분산할 수 있다. 이는 디파이 시스템의 전체 보안성을 강화한다.
△보상 극대화: 동일한 자산이 여러 네트워크에 기여해 다양한 방식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자산 활용 효율성: 기존에는 한 네트워크에 묶인 자산을 옮기려면 언스테이킹 후 다시 스테이킹하는 작업이 필요했었다. 그러나 리스테이킹은 토큰을 이동시키지 않고도 다양한 프로토콜에 참여할 수 있다.
△탈중앙성 촉진: 여러 네트워크에 걸친 스테이킹 구조는 소수 노드의 권력 집중을 막고 거버넌스를 더 민주적으로 만든다.
# 커널다오와 BNB체인, 리스테이킹 주도
BNB체인은 리스테이킹이 가능한 주요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커널다오는 거버넌스 DAO의 기능과 리스테이킹 보안 구조를 통합한 새로운 디파이 모델을 제시한다.
커널다오의 리스테이킹 구조는 커뮤니티 구성원이 DAO의 의사결정에 참여하면서도 외부 프로토콜 보안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단일 플랫폼의 토큰이 여러 생태계의 거버넌스와 보안에 동시에 작동한다.
커널 측은 “리스테이킹은 단순히 수익을 늘리는 수단이 아니라, 보다 탄탄하고 연결된 디파이 시스템을 만드는 열쇠”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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