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쓰레스홀드 네트워크가 탈중앙화 조직(DAO) 구조를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T 토큰 바이백 전략을 도입했다. 이번 개편은 ‘쓰레스홀드 개선 제안서 TIP-103’에 따라 실행됐으며, tBTC 개발과 운영을 전담하는 신규 조직 tLabs가 출범하며 DAO의 기능과 역할도 재정의됐다.

21일(현지시각) 쓰레스홀드는 TIP-98, TIP-100, TIP-103에 걸쳐 거버넌스 효율을 높이고 실행력을 강화하는 구조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핵심 업무는 tLabs로 이관되며, DAO는 재무·기술·커뮤니케이션·프로젝트 관리·인센티브 등 필수 기능만을 유지한다. 새로운 쓰레스홀드 위원회는 6명의 유급 파트타이머와 3명의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멀티시그 구조를 채택해 DAO 거버넌스를 관리한다.

이번 개편으로 연간 약 110만달러의 운영비가 절감되며, 거버넌스 및 기여자 보상 비용은 연 60만2000달러로 줄어든다. tBTC 스테이킹 보상 종료에 따른 추가 절감액은 연간 850만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쓰레스홀드는 기존의 토큰 매도 전략을 종료하고, 보유 자산을 활용한 T 토큰 바이백 중심의 자본 배분 전략으로 전환했다. 최근 약 3000만 개 T 토큰을 5.8 tBTC에 매입하는 거래를 완료했다.

쓰레스홀드는 바이백 전략을 통해 tBTC 브릿지 수수료 → DAO 수익 → T 토큰 바이백 → T 수요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생태계 참여를 촉진하고 TVL(총 예치 자산) 확대로 연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DAO와 관련 멀티시그 지갑에는 약 4억2000만 개 T 토큰이 보관돼 있으며, 시세 기준 약 700만달러 규모다. tBTC, ETH, 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해 총 800만900만달러 상당의 준비금을 통해 23년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쓰레스홀드는 비수탁형 비트코인 브릿지 솔루션 ‘tBTC’를 제공하는 탈중앙 인프라 프로젝트다. tBTC는 중개자 없이 사용자가 직접 보유한 BTC로 디파이에 참여할 수 있게 한다. 지금까지 누적 32,000 BTC(약 27억달러 상당)를 전송하며 비트코인의 디파이 활용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앞으로도 T와 tBTC 간의 긴밀한 경제 구조를 기반으로 △비트코인과 디파이 생태계를 잇는 핵심 인프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22일, 01:26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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