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ck Han 에디터] 이번 주 발표될 여러 미국 경제지표가 비트코인(BTC) 가격에 변동성을 일으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선행지표 하락과 제조업 PMI 지표 약세가 예상되며, 이는 경기 둔화와 위험 회피 심리를 확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비트코인은 21일(현지시각) 뉴욕 오전 9시 기준 8만7000달러선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이번 주 발표될 주요 경제지표에 따라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실업수당 청구 건수와 소비자 심리지수 등 5가지 주요 경제 업데이트는 비트코인 상승 또는 조정을 유발할 수 있는 중요한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 선행지표(4월 21일)
3월 선행지수(LEI)는 0.5% 감소가 기대되며, 이는 연속적인 월간 하락세를 이어가는 것이다. 이는 소비자 신뢰 약화와 제조업 활동 감소를 시사한다. 비록 6개월 추세는 소폭 나아지고 있으나, 전반적인 경제 둔화 신호는 여전히 유효하다.
이러한 경제 둔화는 비트코인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안전한 자산으로 투자가 전환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반면 금융 시스템 전반에 대한 우려가 커질 경우, 디지털 안전 자산으로서의 비트코인의 매력이 강조될 수 있다.
# 서비스업 PMI (4월 23일)
3월 서비스업 PMI는 54.4로 미국 서비스업이 견조하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에도 50 이상이 확인될 경우, 지속적인 확장을 의미하며 강한 달러 흐름을 강화할 수 있다.
강한 달러는 대체 자산의 매력을 감소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며, 금리 인하 가능성을 낮춰 암호화폐 시장의 상승 모멘텀을 약화시킬 가능성이 있다.
# 제조업 PMI(4월 23일)
서비스업과 달리 미국 제조업 부문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데이터에서 추가적인 약세가 확인될 경우,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심화될 수 있다. 이는 비트코인과 같은 위험 자산으로부터 투자자들이 등을 돌리도록 만들 수 있다.
# 실업수당 청구 건수(4월 24일)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소폭 감소했으나, 노동 시장은 여전히 부진해 보인다. 이번 목요일 발표에서 예상외로 청구 건수가 증가하면 경기 침체 우려가 심화돼, 비트코인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수 있다. 반대의 경우, 청구 건수 감소가 계속되면 시장 심리가 개선되며 단기적으로 암호화폐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 소비자 심리지수(4월 25일)
소비자 심리는 여전히 역대 최저 수준에 머물러 있다. 금요일 발표가 이러한 침체적 전망을 확증할지 혹은 반등의 신호를 보여줄지가 관심사다. 약한 소비자 심리는 암호화폐와 같은 투기적 자산에 대한 관심을 낮추는 반면, 심리가 개선될 경우 비트코인에 대한 리스크 선호가 일부 회복될 수 있다.
이번 주 발표될 경제 데이터는 암호화폐 시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주요 변수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는 비트코인은 데이터를 따라 급격한 방향 전환을 맞을 수 있는 만큼, 투자자들은 변동성에 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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