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넷플릭스가 최근 관세 충격에도 불구하고 주가 상승세를 보인다. 이는 필수 소비재와 유사한 방어력을 지녔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이 발생해도 넷플릭스 구독은 지출 항목에서 마지막 순위로 밀릴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로 인해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9.98%와 15.53% 하락했지만, 넷플릭스 주가는 9.73% 상승했다. 넷플릭스의 주가는 4월 17일 1분기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3.39% 올라 1000달러 선을 회복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넷플릭스가 경기 하강에도 불구하고 구독자 기반을 확대하며 고른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 넷플릭스는 2024년 말 크리스마스 당일 NFL 경기와 유명 복싱 경기 스트리밍을 통해 구독자 유치를 꾀했다. 경제 불황에도 넷플릭스의 강점은 외국어 프로그램 지원 등 다양한 고품질 콘텐츠 제공에 있다.
견제의 목소리도 존재한다. 넷플릭스의 밸류에이션이 부담스러운 수준에 이르렀다는 비판이 있다. 또한, 디지털 서비스에 대한 관세 부과 가능성은 리스크로 지적된다. UBS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넷플릭스의 목표 주가를 각각 1140달러와 1175달러로 제시하며 매수를 추천했다.
넷플릭스는 경기 하강에도 콘텐츠 강점과 저렴한 요금제로 구독자의 이탈을 최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확산을 바탕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20일, 15:2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