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블록미디어 정윤재 – 페드로 고메스(Pedro Gomes) 월렛커넥트(WalletConnect) 창업자는 최근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블록체인 지갑 간 상호운용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고메스는 특정 지갑의 독점이 블록체인을 중앙집중형 시스템으로 퇴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월렛커넥트는 사용자 지갑과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을 연결하는 오픈소스 프로토콜로, 현재 45만 명 이상의 사용자가 2억7500만 건 이상 연결했다. 고메스는 디지털 신원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전망하며, 블록체인이 인터넷에 최적화된 신원 체계로 작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17년 블록체인 지갑 개발을 시작한 고메스는 당시 지갑 간 호환성 문제를 겪고, 이에 대한 해결 방안으로 월렛커넥트를 만들었다. 월렛커넥트는 600개 이상의 지갑과 5만 개 이상의 앱을 연결하는 표준화된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고메스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노드 운영을 분산시키며 탈중앙화를 강화했다.
고메스는 또 스테이블코인의 확산이 결제 처리 속도와 효율성을 높이며, 전자상거래에서도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봤다. 개인 브랜드의 중요성도 강조하며 기술 발전보다 사람 간 신뢰 형성을 중시했다. 월렛커넥트의 궁극적인 목표는 누구나 블록체인에 접속할 수 있는 보편적 로그인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다. 고메스는 “함께 성장해야 시장을 만들 수 있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20일, 14:32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