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탈리아와 미국이 디지털 서비스 과세에 반대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 성명은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및 JD 밴스 부통령과의 회담 후 발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멜로니 총리를 따뜻하게 맞이했으며, 이에 따라 유럽의 주요 기술 기업을 겨냥한 과세에 논란이 됐던 점을 강조했다. 이탈리아는 전 세계 매출이 최소 7500만유로(약 1217억원)인 디지털 기업의 인터넷 거래 수익에 3%의 세금을 부과하고 있다. 이러한 과세는 미국 정부에게 골칫거리로 여겨져 왔다.
양국은 디지털 서비스 과세에 대해 비차별적 환경이 필요하다는 데 동의했다. 이탈리아를 지중해와 북아프리카의 데이터 허브로 만들기 위한 AI 컴퓨팅 및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미국 투자를 환영했다. AWS는 앞으로 5년간 이탈리아 데이터 센터 사업에 12억 유로(약 2조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탈리아를 공식 방문할 것을 언급했으나 이탈리아가 해당 세금을 폐지하기로 약속했는지는 명시되지 않았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19일, 05:3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