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정윤재] 스테이블코인 유통 인프라를 표방하는 ‘노블(Noble)’이 트위터를 통해 자체 앱레이어 출시 계획과 플랫폼 비전을 공개했다. 젤레나 듀릭(Jelena Djuric) 공동창업자는 4월 17일 ‘코인같이투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노블은 스테이블코인 시대의 유통망이 될 것”이라며, 오는 여름 셀레스티아(TIA) 기반 앱레이어 출시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 파운더를 만나다 #2 : 스테이블 코인 디스트리뷰터 Noble(@noble_xyz )
요즘 스테이블 코인 메타에 빠질 수 없는 후보인 Noble의 파운더 젤레나 듀릭(@jelena_noble )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노블은 Paradigm, Polychain, Circle, Wintermute 등 알짜들의 투자를 받아 주목을 받기도… pic.twitter.com/Pya02OdIcO
— ∑:✳️ Wecryptotogether (Ø,G) ꧁IP꧂(????,????) (@Edward__Park) April 17, 2025
“발행은 공장, 노블은 유통망”
노블은 스테이블코인을 직접 발행하지 않는다. 대신 다양한 체인과 앱에 스테이블코인을 원활히 분배하는 ‘유통망’ 역할을 맡는다. 듀릭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자가 사탕공장이라면, 노블은 그것이 여러 유통망에 퍼지도록 돕는 존재”라고 설명했다.
노블은 이 같은 역할을 확장해 올여름 셀레스티아 기반 앱레이어를 출시할 계획이다. 해당 앱레이어는 송금, 결제, 투자 등 다양한 금융 애플리케이션이 올라갈 수 있는 플랫폼으로 활용된다. 듀릭은 “새로운 인터넷 금융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웹사이트에서 예치 가능…6400만 달러 자산 유치
현재 노블은 스테이블코인 예치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공식 웹사이트(dollar.noble.xyz)를 통해 사용자는 USDC, USDN 등 자산을 예치하고, 이에 따른 이자 혹은 포인트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현재까지 약 6400만 달러 규모의 스테이블코인이 예치되어 있다. 앱레이어 출시가 예고된 만큼, 유저와 시장 모두 노블의 확장성을 기대하고 있는 분위기다.
셀레스티아 위에 앱레이어…인터넷 금융 지향
노블은 기존 코스모스(ATOM) 생태계 내에서 자산 발행용 앱체인으로 출발했지만, 셀레스티아 기반의 모듈형 앱레이어로 진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노블 위에 다양한 금융 서비스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인터넷 금융 플랫폼을 구축하려는 것이다.
기술적으로는 코스모스 SDK를 기반으로 스트레인지러브 랩스(StrangeLove Labs)와 함께 체인을 개발했으며, 오크 시큐리티(Oak Security)의 감사를 통해 주요 버그를 수정하고 안정성을 확보했다. 메인넷은 2023년 3월27일 출범했고, 초기에는 제한된 신뢰 검증자 집합을 통해 권한 증명(Proof-of-Authority) 구조로 운영된다.
규제 속 주목 받는 스테이블코인 내러티브
젤레나 듀릭은 “매스 어돕션은 귀여운 IP나 DID, 그리고 스테이블코인 같은 안정적인 이율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미국 내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인 Genius Act가 다가오는 시점에서, 노블의 유통 중심 구조는 기존 금융과 크립토의 중간 접점을 형성하는 모델로 평가된다.
노블은 앱레이어 출시에 더해, 주요 파트너십과 자산 통합 계획도 연이어 발표할 예정이다. 트위터와 블로그를 통해 제품 업데이트를 지속적으로 공개하고 있으며, 향후 스테이블코인 유통 구조의 핵심 허브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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