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박현재] 영지식(ZK) 기반 AI 보안 레이어2 블록체인 저킷(Zircuit)이 브릿지 플랫폼의 사용자 경험을 전면 개편한 소식을 전하고 서울 강남에서 밋업을 열어 향후 AI 기반 탈중앙 금융(DeFAI) 로드맵을 공유했다.
# 브리지 업그레이드 완료…ETH 포함 멀티체인 지원
저킷은 지난 4월 14일 오후 9시부터 브릿지 사이트에 대한 UI/UX 개편을 진행했고, 다음 날인 15일 새 디자인과 기능을 반영해 마무리했다. 스마트 계약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됐으며, 진행 중이던 트랜잭션은 영향을 받지 않았다.
업그레이드 이후 저킷 브리지를 통해 △이더리움(ETH) △기타 지원 자산을 다양한 네트워크에서 저킷으로 간편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저킷 측은 “디자인을 직관적으로 개선하고 속도를 높였다”며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위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밋업에서 공유된 AI와 ZK의 접점…‘DeFAI’ 비전 주목
브리지 개편과 함께 저킷은 4월 중순 서울 강남에서 한국 커뮤니티 밋업 ‘치맥 나잇’을 열었다. 행사에는 250명 이상의 개발자, 창업자, Web3 유저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미르코 가로초(Mirko Garozzo) 저킷 에코시스템 리드가 키노트를 맡아 저킷의 로드맵과 비전을 직접 소개했다.
특히 이날 패널 세션에서는 AI 에이전트와 ZK 기술이 결합한 새로운 금융 모델 ‘DeFAI(Decentralized Finance + AI)’가 핵심 주제로 다뤄졌다. 미르코는 “AI는 단순 도구를 넘어, 금융 자동화와 디파이 접근성을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ZK는 그 과정에서 보안과 투명성을 보장하는 핵심 기술이 된다”고 말했다.
저킷은 “한국 커뮤니티와 직접 소통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ZK와 AI가 만나는 새로운 블록체인 패러다임을 알리고, 커뮤니티와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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