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안드레아 윤 에디터] 솔라나(Solana)가 4월 17일 오전 5시 현재 130달러 선(18만 4,150원)을 넘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매수세가 다시 유입돼 주요 지지선을 회복하면서 시장에 낙관론이 퍼지고 있다. 이는 3월 초 이후 약세 속에서 처음 나타나는 매수세의 신호로, 몇 주간 이어졌던 대규모 매도 압력을 벗어나는 모습이다. 그러나 뉴스BTC는 17일 모든 분석가가 이 반등의 지속 가능성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의 분석에 따르면 솔라나의 모멘텀이 강세로 돌아서는 듯 보이지만, 일부는 이를 상승 반전이 아니라 추세 하락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 솔라나, 글로벌 위험 증가 속 중대 기로에 서다
솔라나는 최근 125달러 지지선을 사수하며 매도 압력을 이겨낸 상황이지만, 여전히 중요한 기로에 놓여 있다. 이번 반등이 단기적으로는 안도감을 주고 있지만, 시장 전반의 불안정한 분위기 속에서 이번 회복은 취약한 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다.
매크로 경제 불확실성과 함께 커져가는 무역 갈등 우려는 솔라나와 같은 위험 자산에 무거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불규칙한 관세 정책과 예측 불가능한 외교 기조는 글로벌 금융시장에 새로운 변동성을 야기했다.
이런 거시적 악재는 솔라나의 차트상 기술적 부담과도 결합하고 있다. 애널리스트 마르티네즈는 하락 가능성을 언급하며 솔라나가 직사각형 형태의 확장형 상승 패턴의 돌파 영역을 재시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 패턴이 과거 데이터에 따르면 급격한 반전을 암시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마르티네즈는 “솔라나가 주요 지지선 위에서 버티지 못할 경우, 가격이 2023년 말 이후 보지 못했던 65달러까지 급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현재 125달러는 매수세가 유지될지 여부를 결정짓는 선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장의 심리를 긍정적으로 돌리고 본격적인 회복세를 촉발하기 위해서는 135달러에서 145달러 구간의 저항을 회복해야 한다. 하지만 현재 수준을 유지하지 못하면 시장의 공포가 재현될 가능성이 크며, 이는 급격한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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