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디지털자산 기업 갤럭시디지털이 최근 2만5000 ETH를 바이낸스로 전송하며 이더리움(ETH) 가격에 영향을 미쳤다. 대규모 전송 이후 ETH 가격은 소폭 하락했다. 갤럭시디지털은 지난 3일간 약 4000만 달러 규모의 ETH를 바이낸스로 두 차례 나누어 전송했다. 첫 거래는 2500 ETH(약 405만달러), 두 번째 거래는 1만 ETH(약 1632만달러) 규모였다. 이로 인해 ETH 가격은 1677달러에서 1641달러로 하락했다.
갤럭시디지털은 ETH 외에도 500만 테더(USDT), 10만 USD코인(USDC), 1000만 달러 상당의 아발란체(AVAX)를 바이낸스로 전송했다. 아캄에 따르면, 전송 이후 갤럭시디지털은 약 200 ETH와 1만8150 AVAX를 여전히 보유 중이다.
이와 관련해 룩온체인은 익명의 이더리움 고래가 OKX에서 4208 ETH를 구매한 사실을 보고했다. 또 다른 지갑이 크라켄에서 3000 ETH를 인출해 Aave와 컴파운드로 이동시킨 후 300만 USDC를 빌렸다.
이 모든 움직임은 최근 루나(LUNA) 시장 조작 관련 2억달러 합의 후 이루어진 것이다. 뉴욕 법무장관은 갤럭시디지털이 LUNA 판매 시 적절한 공시 없이 이익을 챙겼다고 지적했다.
한편, 4월15일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는 약 600만 달러의 순유출이 발생했다. 피델리티의 FETH가 780만 달러로 유출을 주도했으며, 21쉐어즈(21Shares)의 CETH는 180만 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는 이더리움이 시장 주기에서 비트코인처럼 강세를 보이지 못했음을 시사한다.
1546.55달러를 주요 지지선으로 제시하며 반등 가능성을 제시한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에 따르면, 해당 가격대에서 총 82만2440 ETH가 축적됐다. 이는 이더리움의 미래 움직임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15일, 23:3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