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엑스알피(XRP)가 최근 급등세를 이어가며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 순위에서 테더(USDT)를 추격하고 있다. 3위 자리를 두고 두 자산의 격차는 단 5억 8400만 달러에 불과하다.
3월 26일 10시 55분기준,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테더의 시가총액은 약 1440억 6200만 달러, XRP는 약 1434억 7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엑스알피가 현재 흐름을 유지할 경우 조만간 테더를 제치고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암호화폐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상승세는 리플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법적 분쟁이 종결 국면에 들어섰다는 소식이 주요 요인이다. XRP는 최근 1년간 시가총액이 1000억 달러 이상 증가했으며, 이와 같은 흐름은 시장의 긍정적인 전망을 반영한다. XRP 커뮤니티는 해당 자산이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테더는 가격이 고정된 스테이블코인으로, 투자자산보다는 유동성 확보 및 변동성 회피 수단으로 활용된다. 이 때문에 단순히 테더를 넘는다고 해서 XRP의 근본적 가치가 상승했다고 보긴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진정한 전환점은 시가총액 2,490억 달러 규모의 이더리움을 추월할 때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는 시장 내 XRP의 채택이 본격화되고 가격이 실질적으로 상승했을 때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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