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벨라루스의 알렉산더 루카첸코 대통령은 최근 IT업계 대표들과 가진 회의에서 디지털 분야 지원을 위한 정부의 의지를 확인하며, 조만간 새로운 암호화폐 채굴 시설들에 공급할 수 있는 여유 전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루카첸코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 배경에는 벨라루스가 현재 리투아니아와의 국경 인근 지역에 건설 중인 새로운 원자력 발전소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새로운 원자력 발전소는 올 연말까지 1호기가 가동에 들어간 후 2호기는 내년 여름부터 전력 상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 루카첸코 대통령은 “우리는 원자력 발전소 가동을 통해 여분의 전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며, 그 전기로 비트코인을 채굴해서 판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날 회의에 참석한 젊은 IT 전문가들에게 정부는 필요한 부분을 알려주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며, 디지털 경제에 대한 국가적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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