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현재 열명 중 한명이 온라인 구매를 위해 암호화폐를 이용하고 있다는 사이버 보안 기업 카스퍼스키랩(Kaspersky Labs)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14일(현지시간) 비트코이니스트가 보도했다.
이 회사가 22개국 1만2000명 이상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13%의 응답자가 지불 방법으로 암호화폐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스퍼스키랩은 여전히 가장 많은 81%의 응답자가 온라인 구매를 위해 신용카드 또는 직불카드를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여러 국가의 소비자 중 암호화폐를 지불 수단으로 이용한다는 응답자가 13%에 달했다는 의미는 암호화폐의 수용성 측면에서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이니스트는 2018년 암호화폐 가격이 80% 이상 떨어졌음에도 온라인 쇼핑 이용자 중 일부는 암호화폐 사용에 별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