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이며, 투자 전문가인 로버트 키요사키가 자신이 많은 양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지 않지만 큰 돈을 벌 것으로 자신한다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간) 핀볼드에 따르면, 기회 있을 때마다 대중에게 적은 양이라도 비트코인 투자를 권고하던 키요사키가 얼마나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 중인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

이에 대해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자신이 66개의 비트코인(현재 시가 기준 약 400만 달러)을 보유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키요사키는 “나는 비트코인을 66개밖에 보유하고 있지 않다. 많지는 않지만, ETF 시장이 열리면서 엄청난 은퇴 자금이 들어오고 있다. 그 돈이 쏟아져 들어와서 향후 비트코인이 50만 달러까지 급등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관 투자자들의 보유량에 비하면 적은 양이지만, 키요사키는 비트코인을 상당한 재정적 성장 잠재력을 지닌 주목할 만한 투자처로 보고 있다.

비트코인의 미래에 대한 그의 낙관론은 2024년 1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ETF 승인 후 이어진 가격 급등으로 뒷받침됐다.

한편 지난달 말 키요사키는 자신이 4월까지 비트코인(BTC) 10개를 추가 구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그의 이러한 움직임은 며칠 앞으로 다가온 비트코인 반감기 이벤트에 대한 기대감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키요사키는 비트코인 채굴에 대한 보상을 줄임으로써 높아진 희소성이 비트코인의 가치를 더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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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반감기 장기적 영향에 주목해야 – 비트와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