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정아인 기자] 영국의 부동산 컨설팅 회사 나이트 프랭크(Knight Frank)가 미국 최고 부유층에 합류하기 위해선 최소 580만 달러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원화로는 77억 원 정도다.

이를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BTC) 가격 5만7230 달러로 환산하면 101 개에 해당한다. 나이트 프랭크는 국가별 상위 1% 부자의 최소 재산 수준을 산출했다.

블룸버그는 28일 나이트 프랭크의 자료를 인용해 “미국 1% 부자에 합류하기 위한 최소 금액은 지난해 대비 15%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모나코가 상위 1% 부자로 진입하기 가장 어려운 나라다. 모나코에서 1% 부자가 되기 위한 최소 금액은 전년 대비 3.2% 증가한 1280만 달러다.

[국가별 상위 1% 부자 최저선. 자료=나이트 프랭크, 블룸버그에서 재인용]

룩셈부르크와 스위스에서는 800만 달러 이상 보유 시 상위 1% 부유층에 속한다.

모나코에서 상위 1%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약 224개의 비트코인이, 룩셈부르크와 스위스에서는 약 140개의 비트코인이 필요하다.

세계은행 데이터에 따르면 모나코의 1인당 국내총생산은 약 24만 달러로 동아프리카의 부룬디보다 900배 이상 높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500명은 지난 한 해 동안 1조5000억 달러에 달하는 자산을 증식했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가장 많은 자산을 늘렸다.

나이트 프랭크는 “이번 조사 결과는 국가 간 부의 분배에 상당한 차이가 있음을 확인시켜 준다”라며, “부의 위치, 경제 전반에 걸친 부의 분배 방식, 정부가 어떻게 과세하고 성장을 장려할 수 있는 지에 대한 정책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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